경찰청은 2024년 5월 8일 독일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시에 위치한 범죄수사청(LKA)에서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한국 경찰청과 독일 범죄수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의 치안 연구개발 분야 협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 협력센터는 양국의 우수한 과학치안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상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양국의 전문 수사관을 파견하여 수사기법을 공유하고 공동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치안 분야에 있어서 과학기술의 활용은 점점 더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데, 기술적으로 대등한 역량을 갖춘 기술 강국 간의 협력은 혁신적인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이번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의 설립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 및 각국 경찰관들의 업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하게 되는 케이(K) 치안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초국경 범죄에 대응하는 국제적 수사역량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경찰의 첨단 수사기법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