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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시세 95% 회복

  • 김정규
  • 등록 2024-05-28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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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서울 전체 아파트 시세도 전고점의 95%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R114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25억 8135만 원으로 이전 최고가였던 2021년의 26억 949만 원의 99% 수준까지 회복했다. 용산구 아파트 가격은 18억 6643만 원으로 전고점의 99%, 서초구는 27억 7147만 원으로 전고점의 98%까지 올랐다. 

 

  서울시 전체 평균 아파트 가격은 12억 9921만 원으로 전고점(13억 7147만 원)의 95% 수준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9곳의 아파트 값이 전고점의 90%를 넘었으나, 노원구(87%), 강북구(87%), 관악구(86%), 도봉구(85%)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가격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은 “가격이 높은 지역이 먼저 회복하고 나머지 지역이 따라가는 추세”라며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4000건을 넘어서는 등 거래가 살아나고 있어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남, 서초, 용산구를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가 아파트 지역의 회복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중저가 아파트 지역도 점차 가격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거래량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서울 전체 아파트 시세는 조만간 전고점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 금리 변동,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주의 깊게 시장을 관찰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국제 경제 동향과 국내 경제 지표 또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종합적인 분석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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