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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주택 보유 현황, 중국인이 압도적 다수

  • 김정규
  • 등록 2024-05-31 2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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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주택 보유 중국인 다수


  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택을 사들인 외국인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발표하며,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이 9만 1453 가구로 전체 주택의 0.4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 전보다 4230 가구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은 5만 328 가구(55.0%)를 보유하며 외국인 중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미국인(2만 947 가구, 22.9%), 캐나다인(6089 가구, 6.7%), 대만인(3284 가구, 3.6%), 호주인(1837 가구, 2%) 순이었다. 다주택자는 5889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6.6%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경기(38.4%), 서울(24.8%), 인천(9.8%) 순으로 많았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부천이 5.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 6460만 1000㎡로 전체 국토의 0.26%를 차지했으며, 공시지가는 33조 288억 원으로 2022년 말 대비 0.4% 증가했다. 토지 보유자는 미국인(53.3%), 중국인(7.9%), 유럽인(7.1%) 순으로 많았으며, 보유 면적은 경기(18.4%), 전남(14.8%), 경북(13.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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