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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경찰을 바꾼다! 경찰대학과 한국공안행정학회, 혁신적 증거기반 경찰활동 선언

  • 김정규 기자
  • 등록 2024-06-22 1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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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한국공안행정학회, 공동학술세미나로 과학적 치안 정책의 미래 제시
  • 증거기반 경찰활동, 전국 전문가들의 뜨거운 논의와 협약 체결로 새로운 지평 열어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한국공안행정학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경찰 활동 및 정책 연구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9일 경찰대학에서 '증거기반 경찰활동(Evidence Based Policing)'을 주제로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학술세미나는 전국의 교수, 전문가 등 3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활동, 치안정책, 치안데이터 학습 인공지능, 법 심리 관점의 수사, 연구방법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증거기반 경찰활동'에 대한 이론적 확장과 현실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재풍 한국공안행정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공동학술세미나를 통해 교수와 연구자, 현장 경찰관과 실무자, 치안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증거기반 경찰활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고, 과학적 연구에 대한 신뢰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인상 치안정책연구소장도 축사를 통해 "올해는 과학 치안의 발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이며, 과학기술과 정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증거기반'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이론과 실천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증거기반 치안정책 도입 방안과 관련하여 한국의 증거기반 치안정책에 대한 소고, 연구증거에 대한 경찰관 인식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증거기반 치안정책의 적용 방안에 대해 종단연구 적용 및 활용방안, 치안 데이터 학습 인공지능의 적용 가능성과 신뢰성 문제, 법 심리 관점에서의 수사 쟁점과 대안 등을 다루었다. 3부에서는 신진학자를 위한 발표 및 토론의 장이 열렸으며, 고위직 경찰공무원 역량의 필요성과 인지적 종결 욕구와 의사결정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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