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경기 아파트값 폭등! - 집값 상승의 끝은 어디인가?

  • 김정규 기자
  • 등록 2024-06-22 12:16:40

기사수정
  • 서울 아파트 거래량 5000건 돌파 임박, 가격도 전고점 초읽기
  • 경기 과천·성남 아파트값 급등, 서울 집값 상승의 풍선효과 확산

                                                                                                                                                        이미지 : 뉴스브런치


 서울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5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월 4227건, 4월 4372건에 비해 현저한 증가세를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거래 건수는 전날 기준으로 4608건을 기록했으며, 신고일이 열흘 남은 것을 감안하면 5000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 노원구, 마포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래량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도 전고점을 향해 빠르게 상승 중이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1~5월 거래 중 80% 이상 가격이 회복된 비중이 60.4%에 달했다. 서초구, 용산구, 강남구 등 인기 지역에서는 전고점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는 거래가 발생했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6월 셋째 주 98을 기록해 기준점 100에 근접했다. 서북권은 100.8로 100을 넘겼고, 동남권이 98.9, 도심권이 98.6, 동북권이 98.5, 서남권이 95.5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3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주 상승폭은 0.15%로 전주 대비 크게 확대되었다. 성동, 서초, 용산, 송파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지역·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면서 매도희망가격이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매수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 과천과 성남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 과천과 성남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 지역으로 확산되며 거래량과 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 상승의 풍선효과로 인해 경기 지역의 집값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6월 둘째 주 과천 아파트값은 0.38% 상승했으며, 성남 분당구는 0.30% 올랐다. 안양 동안구는 0.21%, 광명은 0.11% 상승했다. 5월 거래량이 4월을 넘어서며 거래 과열 양상을 보였다. 과천, 성남, 광명 등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매물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매물은 14.4% 감소했으며, 과천은 8.8% 감소했다. 분당구는 매물 감소율 6.0%로 나타났다. 광명과 하남도 각각 2.6%, 2.5% 감소했다. 

 

 신고가 경신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과천푸르지오써밋 84㎡형은 1억 4000만 원 오른 20억 4000만 원에 거래되었고, 성남시 분당구 판교원마을 3단지 푸르지오 84㎡형은 14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서울 아파트값 회복이 경기 지역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서울 전역에서 전고점 가격 회복이 증가하면 경기 지역 아파트값도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의 경우, 서울의 부동산 시장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수 심리와 매도 희망가격 간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거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