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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중 총격… FBI, 범인 체포 및 신원 확인

  • 김정규 기자
  • 등록 2024-07-14 2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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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범인 체포


                                                                                         AP연합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의 범인을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20세 백인 남성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범인의 이름이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비밀경호국(SS)은 이번 사건이 저격수에 의한 소행이며, 총격 즉시 경호국 요원에 의해 범인이 사살되었다고 발표했다. AP 통신은 수사 당국이 이 남성이 외국 정부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FBI는 범인의 신원과 동기를 밝히기 위해 모든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 중에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사살된 모습이 떠돌고 있지만, 수사 당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ABC 뉴스에 따르면, 총격범은 별도의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수사 당국은 DNA를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범인은 자신의 신원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수사 당국은 신원을 이미 확보했으나, 틀린 정보가 없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와 SS는 추가 정보를 수집하는 대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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