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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땅값 상승과 초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

  • 김정규 기자
  • 등록 2024-07-28 0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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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땅값 오름세, 초소형 아파트 수요 폭발"
  • "전세사기 여파로 안정성 높은 초소형 아파트 선호"


수도권 땅값 상승과 함께 초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인해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면서, 진입 장벽이 낮은 초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용 40㎡ 이하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높았다. 초소형 월세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땅값은 1.26% 상승했다. 이는 서울의 1.3%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도권 전반에 걸쳐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시 처인구의 땅값이 3.02% 올라 전국 252개 지역 중 1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여러 사례를 통해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는 현상을 분석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우정에쉐르 3' 전용 39㎡는 지난달 6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강서구 등촌동의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도 직전 최고가 대비 6500만 원 오른 5억 2000만 원에 손바뀜 됐다.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는 4억 200만 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2인 가구가 많이 분포된 수도권·역세권의 초소형 아파트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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