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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 새 37.6% 급등, 강남권 7000만 원 육박

  • 김정규 기자
  • 등록 2024-08-20 2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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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분양가 7,000만 원 육박, 하반기에도 상승세 지속 전망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2023년 7월 기준으로 3.3㎡당 4,401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2년 7월 대비 37.6%나 상승한 수치로, 최근 2년간 원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안전관리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인건비는 지난 3년간 약 16.4% 상승하며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비 측면에서는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조치와 관련된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비용에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추가 장비 구비, 안전교육 강화, 현장 안전관리 인력 확충 등이 포함되며, 이는 분양 원가에 반영되어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7,000만 원에 육박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는 3.3㎡당 6,736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강남권에서 고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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