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현수 ]
'李 체포동의안 가결' 박지현에 민주당 징계 청원 1만5000명 동의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한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징계를 요구하는 민주당 내 청원이 3일째 1만5000명에 이르는 동의를 얻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청구된 날인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 앞에 도망가는 이재명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해서 국민을 지키는 이재명을 원한다”며 이 대표에게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법원에 나가 영장실질 심사를 받을 것으로 촉구했다.
20일 민주당의 온라인 당원 청원 사이트 ‘국민응답센터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의 출당을 요구하는 안건이 게시 나흘만인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1만8615명이 동의했다. 청원 마감일인 오는 3월 18일까지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지도부는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청원인은 글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는 박지현 전 위원장의 징계를 요청한다. 16일,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청구)했다”며 “누가 보더라도 검찰의 횡포이자, 정치검찰들의 공작이다. 허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박지현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과 이 대표가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운명도 결정될 것”이라며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대선 때 약속한 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민주당 의원들 모두 체포동의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라고 강력히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오는 27일 표결이 이뤄진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할 경우 가결된다. 민주당 의석은 169석이나 무기명으로 표결이 이뤄지는 만큼 가결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키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탈표가 28표 이상 나올 경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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