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4~25일 이틀간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貞洞夜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 정동야행 포스터)
정동야행은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대표 축제이다. 올해로 10번째 개최되는 정동야행 축제는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인 정동길과 덕수궁길 일대에서 열린다.

(2024 정동야행 일정표)
5월 24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25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야화(夜花,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문화공연) △야사(夜史, 정동길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거리 공연)△야로(夜路, 역사해설투어) △야경(夜景, 야간경관) △야식(夜食, 먹거리) △야시(夜市, 예술장터 및 공방)가 덕수궁 돌담길 따라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에는 공공기관, 문화재, 박물관, 전시관, 대사관, 미술관, 종교시설, 공연장 등 36개 시설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공연, 전시, 특강 등으로 정동의 봄밤을 밝힌다.

(2023 정동야행 개막식 고궁음악회. 서울 중구 제공)
축제의 막은 고궁 음악회가 올린다.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럽M'이 올라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2015년 제1회 정동야행 개최 이래 축제의 ‘베스트셀러’는 대사관 투어다. 올해에도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4일 저녁 7시부터 40분간 , 주한 영국대사관은 25일 오후 3시, 4시, 5시에 30분씩 공개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된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까지 걸으며 해설을 듣는다. 한국어 해설이 20회, 영어 해설이 4회, 일어와 중국어 해설이 각 2회 진행되며, 정동야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배재어린이공원 내 본부에서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정동야행의 '스테디 셀러'다.
정동제일교회에서는 24일 오후 6시, 25일 오후 4시30분 각각 '진격의 북소리', '정동의 소리'를 주제로 한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과 전통 국악기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한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24일 오후 7시30분과 8시30분, 25일 오후 4시와 5시에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의 역사와 청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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